11월 19일…해수관음 점안식도거제시 사등면 지석리 소재 명성암(주지 혜각스님)은 11월 19일 오전 9시 30분 대웅전 낙성식 및 해수관음 점안식을 봉행했다.이날 법회에는 혜초 종정예하를 증명으로 모시고 경남교구 원로 청은스님(진해 묘법사)과 일오스님(밀양 법운사), 경남 종무원장 월봉스님, 사정위원장 지각스님, 포교위원장 철안스님을 비롯해서 경남교구종무원 소속 국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혜초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오늘 이곳 명성암에 와서보니 주지 스님의 불사에 대한 노력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며 “주지스님을 비롯한 신도 여러분은 불사를 추진하면서 겪었던 힘들었던 순간을 생각하여 앞으로는 이 도량을 가꾸는데 힘써 청정도량이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종정예하는 또 신도들에게 “부모님을 섬기는 것을 부처님 공양하듯이 하고 항상 나보다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봉사하고 베푸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주지 혜각 스님은 경과보고 및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웅전과 삼성각을 신축조성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해수관음 조성불사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명성암 신도들의 지극한 신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오늘 혜초 종정예하를 모시고 대웅전 낙성법회를 봉행한 인연공덕으로 각자 소원하는 바가 모두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낙성법회에 이어 제2부에서는 혜수관음 점안식이 봉행됐는데, 봉안의식은 밀양 작약산 영산재 원봉스님과 그 일행이 맡아 진행했다. 장호정 경남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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