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10시…중창불사 1차회향법회 일환아미타불봉안·마정수기 법회·산사음악회도경기도 용인 동도사는 12월 14일 오전 10시 同사 대웅전에서 2001년부터 추진해온 중창불사 1차 회향과 함께 2차 불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원력을 세우기 위한 「대웅전 낙성 및 아미타불 봉안법회」를 봉행한다.전통사찰 95호로 지정되어있는 동도사는 지난 2001년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법당이 전소되는 불운을 겪었으나 주지 도원스님을 비롯한 신도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차제에 전통사찰에 걸맞는 사격(寺格)을 갖추고 문화·복지 도량으로 거듭나겠다’는 원을 세우고 곧바로 도량 중창불사를 시작했다.동도사는 그동안 금당 신축불사를 비롯해서 500나한 조성불사, 요사채 신축불사, 도량정비불사, 극락보전 신축불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이날 대웅전 낙성 및 아미타불 봉안법회를 끝으로 1차 중창불사를 회향한다.동도사는 1차 중창불사와 함께 2008년 회향을 목표로 2차 중창불사도 현재 추진 중에 있는데, 2차 중창불사 기간에는 4천기의 영가를 모실 수 있는 영묘전을 비롯해서 명부전과 관음전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대중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할 요사채를 비롯해서 법회와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설법전, 사무를 담당할 종무소도 신축한다.이와 함께 8미터 높이의 석조 약사대불과 성보박물관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한편 동도사는 이날 법회에서 티벳 라마 룸범린포체 초청 마정수기 특별법회와 현철, 김흥국, 장미화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도 함께 개최한다. 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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