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새벽…재소자 교화 헌신 영결식은 8일 청주 길상사에서충북교구 길상사 주지 창법스님이 지난 11월 6일 입적했다. 창법스님의 영결식은 11월 8일 오전 7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소재 길상사에서 종단의 원로의원인 보안스님을 비롯해 원봉스님, 해봉스님, 월담스님 등과 신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경문도회장으로 엄수됐다.이날 영결식은 삼귀의, 조사, 추도사, 유족대표 인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운산스님(심경문중)은 조사를 통해 “항상 따뜻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자비심을 몸소 실천했던 창법스님이 갑자기 열반에 드시니 생사인연이 이토록 공허할 수 없다”며 애도했다.충북교구원장인 월담스님도 추도사에서 “아직 세수로 보아 세연을 다할 나이가 아니며 항상 종단의 발전과 종도화합을 위해 솔선수범했던 창법스님을 보내니 참으로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유족대표인 김철종 씨는 인사말을 통해 “종단 큰스님들과 신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 어른들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하겠다”고 답했다.창법스님은 1944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여 1989년 심경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후 길상사를 창건하고 전국비구니회 감사, 충북교구 지방종회의원, 청주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며 불교발전과 교화활동에 헌신해 왔다. 현혜성 충북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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