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대성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충북 옥천에 위치한 대성사와 천주교 옥천성당에서 오는 30일 오후 7시 대성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산사음악회'를 연다.
종단에서는 지난 5일 열린 종무회의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대중적 포교와 종단의 위상을 높이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그러한 종단의 취지에 걸맞게 마련된다.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은 “작년까지 사찰 단독으로 개최하던 산사음악회 대신 종교화합을 위해 옥천성당과 손잡고 군민통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4시간 동안 ‘종교화합-대중과의 만남’을 주제로 펼쳐지며 스님들의 법고, 승무 시연과 천주교 합창단 공연 및 색소폰 연주 등이 마련된다. 
또한 티베트 스님 8명이 전통불교의식을 보이고 가수 최은혜씨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사찰을 방문하는 모든 주민에게는 저녁식사와 전통차 등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대성사 (043)732-5560
이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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