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용화사는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아일다율원에서 제2차 구오사미수계산림을 봉행한다.
종단 산하 각 사암에서 수행하고 있는 7세에서 17세까지의 학생 행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계산림은 사찰생활 익히기, 조석예불하기, 한글 천수경 및 예불·정근·발원문·축원 익히기, 찬불가·찬불동요 배우기, 인터넷 카페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배우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오사미수계산림에 참가할 행자들은 가사, 장삼, 발우, 목탁, 108염주, 필기도구 및 세면도구 등을 지참하고 7월 25일 오후 2시까지 용화사에 도착하면 된다.
수계산림을 준비하고 있는 아일다 율원장 수진스님은 “어린이 불자들에게 청정한 수행승가상을 심어줌으로써 사회에 종단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불교중흥의 기틀을 다져나가기 위해 구오사미계 수계산림을 설판한다”며 종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신원식 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