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와 주민 등 4000여명 참석 ... 영산재 시연, 장윤정 전영록 등 인기가수 출연

▲ 백련사가 주최한 제 13회 ‘서대문구민과 함께 하는 산사음악회’에 참석한 종단의 큰스님들.
가을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백련사(주지 운암스님)도 9월 22일, 신도들과 지역 주민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3회 ‘서대문구민과 함께 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1 · 2부로 이뤄진 산사음악회는 범종, 북, 목어, 운판 등 법사물 연주를 시작으로 영산재 시연과 인기가수 노래 등 다양한 무대로 이어졌다.

▲ 백련사 주지 운암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원로회의 의장 덕화스님의 격려사.
▲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 날 백련사 주지 운암스님은 인사말씀에서 “지역주민들이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서 그동안의 번뇌와 시름을 잊고 가정과 사회가 더욱 화목해지기를 바란다. 백련사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봉사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로회의 의장 덕화스님의 격려사에 이어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나의 총무원장 임기 마지막 날인데 총무원장으로서의 마지막 행사로 백련사 산사음악회에 동참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백련사가 산사음악회를 통해 국민 통합을 앞당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니 앞으로도 문화 사찰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수행하고 포교하는 서울의 중심 도량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중앙종회의장 설운스님.
▲ 문석진 서대문구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영호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주민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중앙종회의장 설운스님,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 김영호 · 박주민 국회의원도 각각 축사를 통해 “오늘 백련사 산사음악회가 신도들과 주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상생과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백련사 산사음악회는 개그맨 김완기씨의 사회로, 동허 · 구암 · 도광 · 진해 · 종원 · 혜담 · 명원 · 혜철 스님이 출연하는 영산재 시연과 불음합창단의 찬불가 합창, 모히칸팀의 전통악기 공연, 홍은미, 이정석, 유희제, 전영록, 장윤정 씨의 노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경숙 기자

▲ 영산재 시연.
▲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홍은미 씨.
▲ 불음합창단의 찬불가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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