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선원 (사)‘붓다의 손길’ 이사장 청담스님은 9월 11일 캄보디아 바탐방주 바탐방대학교에서 제3회 부다부다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 캄보디아 재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지난 5월 씨엠립에서 열린 제2회 부다부다페스티벌의 성공에 따라 4개월 여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
캄보디아 바탐방주 짤 쏘펄 주지사의 초청으로 바탐방대학교에서 개최된 제3회 부다부다페스티벌에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바탐방대학교 밴 촘 부총장, 한국어학과 배성빈 교수, 살리 교수와 한국어학과 재학생 5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부채춤과 경기민요, 장구춤 등 한국 전통 예술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공연 중간에는 한국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대회 등도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담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의 문화행사를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은 깨달음을 아는 이들의 축제라는 ‘부다부다페스티벌’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에는 젊은 세대들이 더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K-POP과 같은 공연도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붓다의 손길’ 이사장 청담스님은 나눔 실천으로 왓뽀윌 사원과 바탐방주 사원의 스님들에게 가사를 공양하고 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