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차 이사회서 만장일치 추대... 8월 15일부터 3년간 임기

▲ 8월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재)대한불교진흥원 제14대 이각범 이사장.

(재)대한불교진흥원(이하 ‘진흥원’) 신임 이사장에 이각범 이사가 추대됐다.
지난 6월 열린 제 163차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김규칠 이사장 후임으로 이각범 이사(대한불교진흥원 · 불교방송 이사)를 만장일치 제 14대 이사장으로 추대한 진흥원 이사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구촌 상황과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다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부응해 ‘사회에 더 공헌하는 불교’, ‘새로운 문명(文明) 시대에 부응하는, 업그레이드된 불교’를 진취적으로 구현해 재단의 역할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1948년생으로 올해 69세인 이각범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콘스탄츠대학과 빌레펠트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이사장은  동국대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카이스트 기술경영학과 교수를 지내는 등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아왔다. 또한 MBC 자문위원, KBS 이사,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1995~ 1998년), 한국정보사회학회 회장, 대통령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사)한미관계 비전 21포럼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카이스트 기술경영학과 명예교수와 (재)불교방송 이사, (재)한국미래연구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법명이 ‘경문(鏡聞)’인 이각범 이사장은 통도사 故 경봉스님으로부터 간화선을 직접 지도 받았고,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용봉선원의 하안거와 동안거에 동참하고 있을 정도로 돈독한 불심과 수행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서로는 <하이트렌드 디자인과 콘텐츠가 창조하는 기업의 미래>(공저), <2030년, 미래전략을 말한다>(공저), <21세기 한-미 관계의 재정립>(공저) 등이 있다.

이각범 대한불교 진흥원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7년 8월 15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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