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봉원사(주지 선암스님)는 7월 28~ 30일 경내에서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개최했다. 방학을 맞이하여 개최된 봉원사 여름불교학교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이 부처님과 한층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30여명의 학생들이 부모님의 품을 떠나 2박 3일동안 서로 도와가며 사찰생활을 익히고 협동을 통한 이타심도 배웠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친 참가자 모두에게 이수증이 수여됐으며, 각 반에서 모범을 보인 어린이 청소년을 선발하여 상품도 전달했다.
이번 봉원사 여름불교학교는 어린 불자들이 짧게나마 사찰체험을 하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불교와의 거리를 좁혀 신심이 돈독한 불자로 자라나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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