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2천여 사부대중 동참, 선망부모 조상님의 극락왕생 기원

▲ 태안 보타락가사는 7월 15일 티베트의 카상 린포체 초청 ‘영가천도 영산대법회’를 전국에서 사부대중 2천 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 태안 보타락가사 회주 법진스님.
태안 보타락가사(회주 법진스님)는 7월 15일 티베트의 카상 린포체 초청 ‘영가천도 영산대법회’를 전국에서 사부대중 2천 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윤5월을 맞아 봉행된 이번 법회에서는 특히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를 모시고 수행하고 있는 카상 린포체가 참석해 법회 참석자 한명 한명에게 카닥을 일일이 걸어주고 축원해 주었다. 또한 티베트 스님들은 티베트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의식도 거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이수자 원허스님 등 어산단이 의식을 집전한 영산대법회는 시련(侍輦)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신중작법, 지장청, 중단, 종사영반, 시식,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 태안 보타락가사 회주 법진스님이 2천여 대중에게 법문하고 있다.
▲ 영가 영전에 차를 올리고 있다.
이날 회주 법진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보살님의 원력으로 사부대중 여러분 각자의 선망부모 조상님들이 육도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기를 축원 드린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신심을 갖고 자비로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항상 실천하려고 노력해 참회정진으로 업장을 소멸하고 선업(善業)을 많이 쌓자”고 강조했다.

동참한 신도들은 영단 앞에서 정성껏 절을 하며 조상님들이 편히 오시어 부처님의 무량한 법을 듣고 깨달음을 얻어 이고득락(離苦得樂) 하기를 간절히 발원했다.

▲ 윤5월을 맞아 태안 보타락가사에서 봉행된 ‘영가천도 영산대법회'에 참석한 카상 린포체.
▲ 티베트 스님들이 티베트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의식도 거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카상 린포체가 법회 참석자 한명 한명에게 카닥을 일일이 걸어주며 축원해 주었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이수자 원허스님 등 어산단이 의식을 집전한 영산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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