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예수시왕 생칠일재 및 영산재도 원만 회향

▲ 청련사는 7월 8일 미타전 아미타불과 명부전 지장보살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장흥 청련사(주지 해경스님)는 7월 8일 미타전 아미타불과 명부전 지장보살 등 개금불사 점안법회 및 생전예수시왕 생칠일재와 영산재를 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장엄하게 봉행했다.

1부 점안법회는 주지 해경스님과 원로 도암스님, 지홍스님을 증명법사로, 청련사범음범패보존회장 상진스님을 법주로 여법하게 진행됐다.
2부 생전예수시왕 생칠일재는 범종 타종으로 시작해 청련사 범음범패보존회에 의해 시련, 대령, 관욕, 신장춤, 신중작법, 조전점안, 경함이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3부 영산재는 괘불이운, 상진스님의 ‘생전예수재에 대한 설명’, 연꽃무, 운수상단, 통서인유, 법고무, 사자불공 사자봉송, 소청중위, 화청, 고사불공, 함합소, 마구단, 심향합창단의 음성공양, 지전춤, 시식, 공덕게, 봉송 장구춤 소대회향, 회향인사 등으로 마무리됐다. 500여 사부대중은 생전 선행을 실천해 복덕과 지혜의 공덕을 쌓고 수행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고 진정한 불제자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청련사 주지 해경스님은 법문에서 “인간이 한번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살아생전 참회의 공덕으로 업장을 소멸하고 지계와 보시로써 스스로 내생의 복락을 추구하는 절차가 생전예수재”라면서 “불자라면 생전예수재의 참뜻을 제대로 이해하여 참다운 수행의 공덕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7월 8일 장흥 청련사에서 봉행된 생전예수시왕 생칠일재와 영산재.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