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대상- 초등부 박태헌, 사생대회 대상 - 유치부 김은성,초등부 이채빈, 중등부 위효 학생

▲ 제8회 홍매화 축제가 열린 순천 선암사 경내에 매화가 만개해 있다.

좋은 향기로
봄을 알려주는
만개한 홍매화

매화향에 취해
꽃을 바라보니
따스한 봄내음

아름다운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내모습도 홍매화를 닮아
세상에서 제일!

  -  백일장 초등부 대상 '홍매화 만개'  박태헌<순천 왕운초, 9세> 作

제8회 선암사 홍매화 축제가 ‘아름다운 문화역사 백일장 및 사생대회’로 3월 25일 선암사 경내에서 열렸다. 봄의 향취를 느낄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미니 연꽃만들기, 선암사차와 연꽃차, 황차 등 차 시음회, 캘리그라피 우리집 가훈쓰기, 119소방서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토록 해 풍성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순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꽃길을 걷자’ 라는 슬로건으로 각 나라 복장을 한 다문화가족들이 참가해 리플렛이나 홍보물을 이용,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날 백일장에서는 박태헌(순천왕운초, 9세) 어린이가 ‘홍매화 만개’라는 제목으로 초등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사생대회 대상은 유치부 김은성(순천수피아어린이집, 7세), 초등부 이채빈(순천좌야초 5학년), 중등부 위효(순천향림중 1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선암사 주지 호명스님은 “이번 행사는 한국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익히는 상호교류의 장과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와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에 잠정등록을 마친 조계산 선암사에 명실공히 전지구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순천의 국가정원과 아울러 많은 참배객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매화축제 백일장 및 사생대회 수상자와 작품은 3월 27일 선암사 홈페이지에 발표됐다.

▲ 제8회 홍매화 축제가 열린 순천 선암사의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가 백일장 및 사생대회로 표현됐다.
▲ 사생대회 초등부 대상을 받은 이채빈 학생(순천 좌야초등학교 5학년)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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