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회 활성화 및 교육, 전법사 복장 준수 등에 역점” 결의

▲ 전국교임전법사회는 3월 19~ 20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6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상반기 총회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전국교임전법사회(회장 진화 전법사)는 3월 19~20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6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상반기 총회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전국교임전법사회 회장 진화 전법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전국교임전법사회는 나름대로 종단 발전을 위한 애종심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종단이 지향하는 대승적 이념 구현과 보살불교의 사회적 기여를 하는 데는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고 단결에도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므로 이번 총회는 허심탄회하게 서로 마음을 내려놓고 우리의 문제점들을 대화로 풀고 나누며 해결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종단이 불교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데 우리 교임전법사회가 큰 힘과 원력을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치사에서 “지난 법난의 역사를 두고 볼 때 종단에 몰아친 한 차례의 위기를 넘어설 때마다 우리는 더욱 단단히 성장의 발걸음을 높여왔다. 종단이 지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를 거울삼아 정진할 수 있도록 회원여러분의 원력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면서 “교임전법사회가 가진 특성을 살린다면 종단과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큰일을 해 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늘 종책과 더불어 종단이 가는 길에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남부종무원장 성오스님이 전법사회의 발전을 축원하는 축사를, 총무원 교무부장 도진스님이 총무원의 전법사 관련 종책을 설명하면서 법계고시와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남부종무원장 성오스님(사진 오른쪽)이 스님의 사진집 100권과 염주 200개를 전국교임전법사회 진화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안건 토의에서는 전국 각 교구별 지회를 활성화해 지역별로 월 1회 모임을 개최하며 회원들의 애경사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항상 전법사 교임 법복을 갖추어 입고 법모를 착용하는 등 전법사•교임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품위 있는 언행과 복장의 준수를 결의했다.

한편 이날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금일봉을, 경기남부종무원장 성오스님은 스님의 사진집 100권과 염주 200개를 전국교임전법사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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