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장에 자관스님(동래 자비암 주지)이 취임했다.
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는 3월 5일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 삼광사 주지 세운스님,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 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 14대 회장 대원스님 이임식 및 제 15대 회장 자관스님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이 • 취임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인사말씀, 경과보고, 이임사, 공로패 전달, 취임사, 격려사, 축사, 불우이웃돕기 쌀 전달, 내빈소개, 축가,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사진 오른쪽이 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 신임 회장 자관스님(동래 자비암 주지).
신임 회장 자관스님은 취임사에서 “불교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분야의 포교가 필요하다. 젊은 사람에게 불교를 전하기 위해 그들의 문화와 동화되어야 하기에 스님과 불자들이 모여 불경을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며 불교발전도 이끌어 내는 소모임을 만들고 싶다”면서 “부산에서 제일 화합이 잘되는 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스님들 간 서로 소통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래구불교연합회는 동래구청에 20kg 쌀 100포대를 전달했으며, ‘임진왜란 호국영령 위령대재’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자관스님은 부산 명륜동 소재 한국불교 태고종 자비암에서 전법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던 승병과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재를 15년째 봉행해 오고 있다. 불우이웃을 위한 쌀 나눔, 장학금 전달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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