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경남교구종무원은 2월 23일 태고총림 선암사 부설 경남불교전문강원 제2기 사교과 졸업식을 봉행해 모두 11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이날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경남전문강원 강원장 호명스님(선암사 주지), 학장 법성스님(경남종무원장), 교육운영위원회 회장 서산스님, 자문위원 월봉스님, 교육원장 석봉스님, 종회의장 환명스님 등 원로 대덕스님들과 학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온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 강주 운범스님이 훈사를 하고 있다.
▲ 경남불교전문강원 학장 법성스님(경남교구종무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졸업식은 경남교구종무원 종무국장 춘봉스님의 사회와 교무국장 성안스님의 집탁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학사보고(부원장 호정스님), 내빈소개, 졸업식사(강원장 호명스님), 훈사(강주 운범스님), 격려사(총무원장 도산스님), 축사(학장 법성스님 등), 졸업장 수여, 우수상 수여, 장학금 전달식, 사홍서원 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늘 졸업하는 학인 여러분들은 개인적으로 지방에서 사찰 운영을 하면서도 배우겠다는 열의로 경남불교전문강원에서 강주스님의 차원 높은 알찬 교육을 받았으니 앞으로 한국불교태고종의 종도로서 긍지를 가지고 지역불교와 종단 발전에 기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장 호명스님(선암사 주지)은 졸업식사에서 “졸업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개념으로 지역사회와 종단을 위해 불교포교에 매진해 주시고 그동안 1년에 2회씩 선암사강원을 오가면서 합동 연수교육을 받는 등 4년간 강원에서 배운 교육으로 자질과 인격을 승화시켜 종단과 지역불교 중흥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경남불교전문강원장 호명스님(선암사 주지)이 입승 정법스님(사진 오른쪽)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 경남불교전문강원 학장 법성스님(경남교구종무원장)이 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학장 법성스님(경남교구종무원장)도 축사를 통해 “경남불교전문강원은 2010년에 개교하여 현재 전문강원과 연구반을 겸해 운영해 오고 있다. 우리 태고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이 절대 부족하다는 것인데 앞으로 경남교구종무원은 종단을 위한 인재 양성과 소속 승려들의 인격과 자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학인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적 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우수상(강원장상)은 정법스님, 우수상(학장상)은 대경스님, 모범상(교육운영위원회 회장상과 교육원장상)은 도현스님과 향공스님, 공로상은 혜각스님에게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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