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 선정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2월 16일 올해 봉축 표어를 발표하면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주인공이며 하나같이 존귀한 존재임을 알려주기 위해서이며 이는 곧 모든 인간은 성별, 나이, 사상, 종교, 빈부, 취향과 같은 모든 차별로부터 해방돼야 한다는 대자유의 선언”이라면서 “올해 봉축표어는 다양한 국내외 환경변화를 앞두고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봉축위원회는 해마다 표어를 공모해오던 기존 방식을 변경해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공식 슬로건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매년 시대적 흐름에 맞는 표어를 선정해 그 해 표어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봉축위원회는 오는 4월29일 오후7시부터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행렬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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