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육위탁 학생들의 가치관 함양과 학교폭력 재발방지 활동의 헌신적인 노력 인정 받아

▲ 감사패를 들어보이는 김영국 제주교구종무원 사무국장(특별교육 위탁 담당자).

제주교구종무원(종무원장 탄해스님)은 지난 12월 30일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특별교육위탁 학생들의 가치관 함양과 학교폭력 재발방지 활동의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 10월 학교폭력 가해 · 피해 학생 및 학부모 교육 · 치료 지원을 위한 대안교실 위탁교육기관에 제주교구종무원을 지정했다. 이에 종무원은 애월읍 광령리 백제사(주지 원오스님)를 운영사찰로 지정했다.
종무원과 백제사는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학교생활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사찰예절법과 다양한 명상을 통해 개개인의 아픈 마음을 치유해 주면서 대외적으로 불교적 인성교육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학교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위탁교육 실시 명령을 받은 학생들은 도내 10여개 특별교육시설로 보내지게 된다. 매년 50%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태고종 특별교육을 찾고 있을 만큼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영국 특별교육 위탁 담당자는 “지난 5년여 동안 종무원과 백제사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최고의 특별교육 기관이라는 호응을 이끌며 특별교육 시설평가에서 1위를 했다”면서 “이번 결과는 그동안 제주교구종무원이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제주교구종무원은 “2017년에는 사단법인 백제힐링센터에서 위탁교육을 맡게 되는데 교육청의 지원과 제주 사부대중의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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