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북미­유럽 교구 회주 종매스님을 은사로 건당식 봉행... 법명도 새로 받아

▲ 3명의 미국 현역 육군법사들이 1월 22일 북미-유럽교구 회주인 종매스님을 은사로 건당식을 봉행하는 중에 은사스님에게서 받은 홍가사와 승복, 발우를 정대하고 있다.
3명의 미국 현역 육군법사들이 1월 22일 북미-유럽교구 회주인 종매스님을 은사로 건당식을 봉행하고 한국불교 태고종으로 전종했다. 이들 3명 법사들은 현재 미국 육군 장교로 태국에서 출가한 후 태국에서 가장 큰 종단인 마하니카야 종단의 종도로 활동했었다. 이들은 미국으로 들어와 포교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 육군 군법사로 임용됐다.
종매스님은 이날 건당식에서 이들 육군법사들에게 한국불교 태고종의 상징인 홍 가사와 승복, 발우 등을 전하고 3명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앤드류에게 ‘혜거’, 알렉스에게 ‘혜주’, 스티븐에게 ‘혜당’이라는 법명도 내렸다.
현재 미국 육군에는 8명의 군법사가 있으며 이중 4명이 종매스님의 시봉으로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이다. 앞으로도 미 육군이나 해군 군법사가 지속적으로 한국불교태고종으로 전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매스님은 2월 6일 대만의 화엄회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해 법문할 예정이며 화엄과 밀교 강의를 마치고 한국도 방문한다.
▲ 태국에서 가장 큰 종단인 마하니카야 종단의 종도로 활동하다 최근 한국불교 태고종으로 전종한 혜주(앤드류), 혜당(스티븐), 혜거(알렉스) 스님(사진 왼쪽부터). 앞에 앉아있는 스님은 은사스님인 북미 유럽 교구 회주 종매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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