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평사 복성장학회’ 지역 모범학생에 총 1160만원 장학금 전달

신비한 돌탑으로 유명한 전북 진안 마이산탑사가 불심의 도시 부산에 분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포교활동에 나섰다.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탑사 부산분원 구평사는 9월 30일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점안식과 구평사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주지 진성스님,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 박금태 ㈜복성산업개발 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주지 진성스님은 “사찰 이름처럼 누구나 9가지 행복과 9가지 평화를 이루도록 도심포교의 중심에서 자비와 나눔 활동을 펼쳐가겠다.”면서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님의 천개의 눈과 손처럼 마음을 다해 중생을 보살피고 이를 위해 나눔과 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평사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세인트 마린 빌딩 9층에 위치하며 전체 250평 규모이다. 구평사 법회는 매달 관음재일에 열리며 직장인 등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말에도 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한편 마이산탑사 부산분원 구평사와 ㈜복성산업개발이 공동 설립한 ‘구평사 복성장학회’는 이날 개원법회 후 지역사회의 추천을 받아 지역 모범학생 40여명에게 총 1,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구평사 복성장학회’ 박금태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이 단순히 학비 일부를 지원하는 물질적 지원만이 아니라 미래의 우리 인재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소중한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평사 복성장학회’는 사하구평택지지구에 e편한세상 사하1, 2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하여 구평지구를 친환경 명품신도시로 탈바꿈시킨 ㈜복성산업개발과 마이산탑사 부산분원 구평사가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만든 장학회로 수년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도 “삼광사와 MOU를 체결한 미애원 학생들에게 큰 선물을 베풀어 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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