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지 법기스님의 고불의식도 함께 봉행

▲ 표충사는 매년 봄과 가을 춘계 및 추계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표충사 제공
제 546회 표충사 추계 향사가 10월 2일 오전 10시 밀양 표충사 표충서원에서 봉행된다. 표충사 추계향사는 표충사 창건 이념과 함께 호국성지로서의 의미를 되살리는 전통 의식이다.

향사는 호국의 승병으로 널리 알려진 사명대사와 서산대사, 기허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게 되며 지역의 유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불교와 유교 의식이 곁들여진 국내 유일의 불교의식이다.
표충사 추계향사에는 호국정신과 불교정신, 애민사상이 공존하는, 가을을 대변하는 불교행사로 그 역사만도 540년이 넘는다.

▲ 표충사 추계 향사 봉행 모습.
이번 추계 향사에는 표충사 신임 주지소임을 맡게 된 법기스님의 고불의식도 함께 봉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계 향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대종사, 주지 영배스님 등 통도사의 원로 대덕스님을 비롯  본 말사 주지 및 소임 스님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며, 박일호 밀양시장, 엄용수 국회의원, 문화재청 박영근 차장 · 김대현 국장, 백승면 밀양경찰서장, 황인구 시의회의장 등 정 관계 인사들과 지역의 유교 지도자들도 대거 동참할 예정이다. 문의 055-35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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