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피고지고 또 피고’ 주제로 서예 • 그림 • 달마도, 병풍 등 60여점 전시
송월스님은 올해 세속나이로 환갑을 맞았다. ‘꽃은 피고지고 또 피고’에서 ‘꽃’은 송월스님 자신을 뜻하고 ‘피고지고’는 60년 삶을 상징하며 ‘또 피고’라는 단어가 상징하는 것은 환갑을 기점으로 다시 새롭게 재발심해 부처님제자로서 더욱 수행과 포교에 매진하겠다는 송월스님의 발원을 보여준다.
“한 자 한 자 글씨를 쓰는 서예를 열심히 하다보면 집중력이 높아져 ‘나’를 버린 무심(無心)의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불자들도 매일 사경(寫經)을 열심히 하기를 권장합니다. 부처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마음을 닦는 공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에서 성흥사가 더욱 자리매김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부처님 말씀으로 위안과 희망을 주는 힐링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대일시 9월 3일(토) 오후3시. 문의 063-453-0050, 010-3677-9454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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