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간 결속력 강화해 교구 화합과 종단 위상 강화에 헌신”

▲ 부산교구 제 17대 종무원장 도광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부산교구종무원 제 17대 종무원장에 도광스님(부산 죽전사 주지)이 취임했다.
부산교구종무원은 6월 23일 부산시 부산진구 라메르뷔페에서 원로 경담 · 법산 · 남화 · 학성 스님 등 1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제 17대 종무원장 도광스님 취임식을 봉행했다.

법회는 봉진스님의 사회와 집탁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도광스님의 취임사, 임명장 수여, 부산교구 원로의장 경담스님의 축사, 내빈소개, 사홍서원,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종무원장 도광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교구가 분구(分區)되면서 종도들의 종무원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그동안 화합과 사업 진행에 애로가 많았다”면서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되었으니 종도간 결속력을 강화해 원력을 모으고 힘을 합해 사부대중이 편안히 수행교화에 전념할 수 있는 종무원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 각 사암의 주지스님들과 교임전법사님들의 큰 지도편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원장에 마나스님(백운사), 총무국장 봉진스님(혜성사), 재무국장 혜광스님(대연사), 규정국장 고담스님(해안사), 선거관리위원장 혜륜스님(금수사), 포교위원장 고담스님(천불정사) 등 교구 집행부 소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부산교구 원로의장 경담스님은 축사에서 “도광스님은 직전 집행부에서 부원장으로 봉직하시며 종무행정을 익히신 수행과 행정이 여법한 인재이다. 한국불교 태고종은 전법도생으로 불교를 반석위에 올려놓으신 태고보우 국사님의 수행가풍을 이어받은 대한민국의 전통종단이니 이점을 신수 봉행하시어 ‘상구보리 하화중생’으로 승가 본연의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오늘 취임식을 계기로 불퇴전의 신심이 토착되어 (부산교구가)전국 최고의 종무원이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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