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우표전시회도 호평
인천의 명소 수봉산 정상의 현충탑 광장에서 6•25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용감히 참전한 641명 재일학도의용군을 위한 현충재가 봉행됐다.
인천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10-가호 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능화스님), 사단법인 범패와작법무보존회(이사장 대행 이용애), 인천불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남구청이 후원, 범패박물관이 협찬해 6월 6일 열린 제14회 현충재는 보존회 전 회원과 남구불교연합회, 불교재가불자연합회, 자원봉사자와 관람객 등 1200여명이 동참해 이땅을 지키다 산화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우국충절이 만대에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특히 이번 현충재에는 재일학도의용군 참전용사인 김재생 옹이 직접 참석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
제2부는 받드는 의식으로 명발 바라춤에 이어서 이사장의 대회사, 봉헌사가 봉독되고 사단법인 규방다례보존회에서 헌다의식을 펼쳤다.
제4부는 회향의식으로 오늘의 공덕을 모두에게 돌리는 의미에서 제사(금강경찬)와 남북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축원, 작법무 최고 백미인 천수바라춤이 천수화와 함께 펼쳐졌다.
한편 범패와작법무보존회는 현충재 기간인 6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인천 무형문화재전수회관 기획전시실에서 2016년 현충재 기념 우표전시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현충재 기념 우표전시회는 그동안 범패와작법무보존회 회원들과 공연 사진 등 4000여 점이 선보였으며 유정복 인천시장도 6월 6일 전시장에 참석해 관심깊게 둘러보았다.
이경숙 기자
gslee2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