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인들의 구성진 민요소리에 어르신들이 무대까지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

대구 혜인정사(주지 진송스님)는 5월 28일 경북 고령군 우곡면을 찾아 어르신 섬김 건강잔치를 성대히 봉행했다. 이날 고령군 우곡면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도진리 경로당 앞에서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으로 건강찾기 잔치를 연 것이다.

혜인정사 주지 진송스님은 인사말에서 “매년 대구 혜인정사에서 어르신을 위한 잔치를 열었는데 이번엔 고향 마을에서 어르신을 모시고 잔치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부처님께 진설하는 공양도 참다운 공양이지만 어르신을 위한 만발공양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훌륭한 불공양이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고향 어르신들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면서 준비했으니 즐겁게 노시고 맛있게 공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마이산탑사 실상밴드의 색소폰 연주.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래자랑과 초대가수공연, 마이사탑사 실상밴드의 색소폰 연주, 난타, 민요, 선비춤, 꽹과리 춤, 트로트 천재 남경이 유빈, 그리고 진송스님의 색소폰 연주 등 알찬 공연과 선물잔치 등으로 이어졌다.

혜인정사 주지 진송스님은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왔으며, 자비나눔 실천도량 (사)나누우리의 국내구호이사로 국내외에서 구호 활동을 펴고 있다. 동지팥죽 • 라면 • 연탄  • 반찬 나눔 활동, 교도소 교정 활동, 갑룡장학회 후원 등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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