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 불상 추정... 미술사적 가치 높아

▲ 화성 금수사 석조아미타불.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89- 2 금수사 대웅전에 봉안돼 있는 ‘석조아미타불 및 좌대’가 4월 7일자로 화성시 향토문화유산 제 25호로 지정 고시됐다.

금수사 석조아미타불은 전고 88cm, 슬폭 83cm, 슬고 18cm, 흉폭 28cm, 두고 30.5cm, 두폭 23cm이고 좌대는 88× 66×12cm로, 고려시대 전기 불상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성시 측은 “우리시에 드문 불교조각으로 화성시 불교문화 중 불상 및 좌대의 전통성을 알 수 있는 자료”라고 밝혔다.

금수사 주지 도암스님은 “현재 개금이 되어 있는데 석불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향후 문화재 지정 단계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89- 2 칠보산 금수사 전경. 금수사 대웅전에 석조아미타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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