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조석예불, 종성, 사시불공, 각단불공, 천도의식, 관음시식 등 불교의식 이수

▲ 원융불교대학 1기 졸업생들이 충북교구종무원장이며 원융불교대학 학장 도안스님, 충북교구 지방종회의장 도성스님, 원융불교대학 강주 상진스님 등을 모시고 기념촬영.

충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도안스님)은 5월 2일 원융불교대학 제 1기 졸업식을 갖고 일묵스님 등 1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보현행원 합창에 이어 학장 도안스님은 식사(式辭)를 통해 “원융불교대학 2년 과정을 수료한 1기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를 드리면서 그간 어려운 여건 에서도 학인들을 잘 지도해 주신 상진 교수스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졸업은 어떤 과정을 마쳤다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을 여는 순간으로, 여러분들은 우리 종단의 동량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니 깊은 애종심으로 부종수교하고 전법도생하는데 장애 없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주 상진스님은 축사에서 “면학에 정진하는 여러분들의 정신은 진정한 도의 이치를 배우고 닦아 인격완성을 통해 불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함에 있음을 본인은 굳게 믿는다.”면서 “졸업했다고 끝난 게 아니니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지금까지 배운 것을 복습하고 노력해서 더욱 더 발전하고, 나아가 뭇 중생을 포교하는 염불 포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충북교구종무원에서는 스님들이 독학으로 염불을 하거나 테이프로 염불을 익히는 것이 안타까워 불교의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청련사 총무 상진스님을 강주로 모시고 2년동안 조석예불, 종성, 사시불공, 각단불공, 천도의식, 관음시식 등의 불교의식을 사사받도록 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충북교구종무원장이며 원융불교대학 학장 도안스님, 충북교구 지방종회의장 도성스님, 원융불교대학 강주 상진스님, 교무국장 진화스님 등이 동참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한편 충북교구종무원은 1기에 이어 제 2기 학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43-265-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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