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73세 법랍 43세로... 불자들 애도속에 3월 21일 영결식 엄수

부산교구종무원장 의호당(義皓堂) 정완(晶琓)스님이 월남 파병 군인 때 겪었던 고엽제 후유증과 합병증으로 3월 19일 원적에 들었다. 세수 73세, 법랍 43세.

분향소가 마련된 부산 보훈병원에는 종단 원로 대덕스님들과 신도 등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영결식날인 21일에는 수많은 불자들이 모여 아미타불을 독송하며 정완스님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의호당 정완스님은 경담스님을 은사로 출가득도했으며 부산교구종무원 교무 · 총무 국장과 종책기획위원, 총무원 종무위원, 제 16대 종무원장을 역임했다.
부산교구 종도들은 한목소리로 “스님은 애종심이 남달리 깊어 종무행정에 열과 성을 다했으며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보여 부산불교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정완스님을 추모했다.

스님의 상좌로는 홍일, 성규, 혜공, 대원, 창민, 상규, 경구, 묘산(니), 진규(니) 스님이 있다.

                                           부산/ 글 · 사진= 혜공스님(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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