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대학(학장 탄해스님) 제39기 입학식이 1월 11일 제주교구종무원 3층 법당에서 열렸다.

제주교구종무원장 탄해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들과 김우남 국회의원, 김희현 제주도의회 도의원, 강규진 제주교구신도회장 등 신행단체장들과 불자 등이 참석한 이날 입학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만다라 합창단가, 환영사와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탄해스님은 환영사에서 “계정혜 삼학을 닦고 탐진치 삼독심을 버리고 몸과 마음과 언어를 맑게해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이익과 안락, 행복을 얻게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며 “거룩하고 훌륭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제주교구종회의장 지화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부가 불교대학에 입학한 후 부부싸움을 안 했다는 소리를 들을 때 가장 기쁘다”면서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것도 가피”라고 말했다.

이번에 입학한 제39기 신입생들은 6개월 동안 불교기초교리와 불교예절 등을 배우고 수련회, 성지순례 등의 학사일정을 거치면서 참된 불자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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