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26일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 지화스님.
                                         불교장엄연구회원들이 부처님께 공양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수행의 꽃 ‘지화(紙花)’를 피워냈다.

제주교구종무원(종무원장 탄해스님)이 주최하고 불교장엄연구회(회장 지화스님)이 주관하는 제4회 전통지화 및 장엄전시회가 12월 22 ~ 26일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2월 22일 오후 5시이다.

불교장엄연구회원들은 불단을 종이꽃으로 장엄했던 전통을 계승, 그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자 한 잎 한 잎 접어 한 송이 꽃을 피어내는 과정은 번뇌의 마음을 다잡는 수행의 방편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1년 동안 손끝으로 빚어낸 모란, 개나리, 목련 등이 전시장에 만발하게 피어나 꽃밭으로 가꿔질 전망이다.

지화스님은 “우리에게 잊혀졌던 지화를 다시 발굴하고, 전통문화로 계승 발전시켜 불교문화가 더욱 발전되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면서 “1년 여 동안 인고의 세월로 완성된 지화전시회에 많이 참석하셔서 장엄연구회원들의 손끝으로 빚은 예술혼을 전하는 자리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064) 752-2810(제주교구종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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