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엔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 <불자로 산다는 것> 선정

제12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박재현 교수(동명대)의 <만해, 그날들>(푸른역사 刊)이 선정됐다.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운주사 刊)와 <불자로 산다는 것>(불광출판사 刊)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와 불교출판문화협회는 11월 24일 제12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올해의 불서 10’에는 <만해, 그날들(박재현/푸른역사)>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지승도/운주사)> <불자로 산다는 것(도일/불광출판사)> <보살지(안성두 역주/세창출판사> <분노를 다스리는 붓다의 가르침(론 샐즈버그/담앤북스)> <불교, 기독교를 논하다(이제열/모과나무)> <저 절로 가는 사람(강석경/마음산책> <스승과 제자, 함께 걷다(성재헌/조계종출판사> <오방색 꿈(이승민 글, 유시연 그림/북멘토)> <훈민정음의 길(박해진/나녹)>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만해, 그날들>은 만해 한용운스님의 저작물 및 관련 연구 성과물, 한국 근대사 분야의 학술적 성과까지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또 조선왕조실록, 국가기록원, 독립기념관 등에 소장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공판기록 등 관련 자료들도 압축적으로 녹여내면서, 소설적 기법으로 생동감 있게 기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불교출판의욕 고취와 출판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제12회 불교출판문화상 공모전에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45개 출판사 92종의 불서가 접수됐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오후 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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