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합동추선법회 · 선원장 법현스님 수계득도 30주년 기념법회도 함께 열어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인 김광준 신부 등 이웃 종교인들과 법호스님, 혜일스님, 지현스님 등 20여명의 스님, 우리은행 이영섭본부장, 우리은행불자회 고정현회장, 뉴스매거진 아시아 엔 이상기 대표, 청원아이앤디 김인택 대표, 수원여성의 전화 문명녀 대표 등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축하법회가 열렸다.
이어서 김광준 신부는 답하는 강론에서 “이웃종교인 불교의 열린선원에서 이렇게 우리 예수님의 탄신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해 주어서 아주 기쁘고 고마우며 법현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저잣거리에 난로를 지피는 것 같다.”고 말하고 “여러모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차가운 겨울을 나고 있는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베푸는 성탄의 의미를 새기자. 그리고 법현스님은 여러 7대종교 대표들을 모시고 제가 사무총장으로 일하기 시작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 대화위원장으로 이웃종교의 화합을 통해 한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참한 불자들은 조상님 합동 추선법회에 지극정성으로 추선공양을 올리고 선원장스님의 수계득도 30주년도 기념하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쁜 마음으로 찬탄하였다.
동참자들은 또한, 지은지 50년이 넘은 재래시장 건물의 일부를 세내어 꾸민 법당이 낡고 누수와 결로 현상이 겹쳐서 법당 천장에 비닐을 물막이용으로 설치하여 낮은 곳으로 임하는 신앙의 모습을 보았다며 기뻐했다.
한국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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