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어 영어 한국어 등으로 구성... 사랑과 자비심 일깨우고 환희심 불러일으켜
위빠사나 수행자인 수지와(Ven.Sujiva) 스님이 <자애경(慈愛經)> 등 여러 경전을 바탕으로 팔리어 가사를 쓰고, 말레이시아 불자가수 이미 우이(Imee Ooi)가 작곡하고 노래한 ‘자비송’은 모든 존재들이 행복해지기를 기원하며 자애심을 방사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정목스님의 우리말 낭송 자비송’의 일부분을 보완해 새로 수록해 ∆자비송 팔리어 노래(이미 우이) ∆자비송 영어 낭송(이미 우이) ∆자비송 우리말 낭송(정목스님) 등 3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명상과 마음공부 인터넷방송인 ‘유나방송’ 대표 김재진 시인이 가사의 의미를 더욱 이해하기 쉽게 시적인 언어로 가다듬은 우리말 자비송을 정목스님이 깊은 울림을 주는 치유의 목소리로 잔잔하게 나레이션해 더욱 마음에 다가온다.
런닝 타임이 무려 80여분에 달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팔리어 원문가사에 우리말 독음을 달아 놓았다. 유려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이미 우이의 정감 어린 목소리가 사랑과 자비심을 일깨우고, 평온과 환희심을 불러일으켜, 명상, 요가, 릴랙스, 테라피 음악 등의 용도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문의 010-5415-1798
‘이미 우이(Imee Ooi)’ 소개
또한 이미 우이는 브로드웨이 수준의 말레이지아 최고 뮤지컬들인 <싯다르타> <문성공주> <보름달 위에서> 등의 음악을 작곡하고 연출한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컬 작곡가 겸 음악감독이기도 하다. 현재 동 서양의 불자라면 누구나 이미 우이의 노래 한두 곡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중국,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국가에서 그녀의 인기는 상상 그 이상이다. 그녀는 불교전통의 경전, 만트라, 다라니 그리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순수한 목소리,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적 감각으로 창조해낸 다양하고 자유로운 음악작품 발표를 통해 부처님의 법음을 전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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