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동안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감동 준 조한곤 사무국장 등 근황 소개

BTN불교TV 생방송 ‘보시’(연출 류건욱 · 박동건PD)가 100회를 맞아 11월 26일 오후 2시에 특집방송을 한다.
‘보시’는 기부문화의 대중화, 재능보시 활성화를 취지로 기획됐으며 2013년 1월 2일부터 매주 오후 2시 방송됐다. 매회 사회취약계층의 사연을 소개하였으며, #1252 응원문자와 보시후원계좌를 통해서 모금된 총 3억원을 사회취약계층 86명에게 전달했다. 그 지원금은 의료비, 주거환경 개선비, 생활비, 장학금 등의 용도로 사용됐다. 그 밖에 ‘보시의료봉사단’을 결성하여 사연자들의 질병을 무료로 시술해주기도 했다.

▲ 라오스에 봉사하러 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파라미타 청소년 연합회 조한곤 사무국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2014년 1월 15일 방송)
‘100회 특집방송’에서는 지난 회 차에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항간에 주목받았던 주인공들의 최근 모습을 2시간동안 선보인다. 아픈 남편을 대신해 가족 생계를 홀로 책임졌던 필리핀 출신 미나 씨(2014년 2월 5일)와 라오스 봉사활동 중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조한곤 사무국장(2014년 1월 15일 방송), 냉난방이 되지 않는 비닐하우스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딸을 돌보며 사는 이용필 씨(2014년 7월 23일 방송) 등의 근황을 보여주며 보시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한 전화 연결을 통해 신증후군(다량의 단백뇨와 저알부민혈증 등을 보이는 질병)을 앓았던 9살 은준이(2013년 10월 9일 방송)와 선천적 뇌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10살 아리아나 레자이(2014년 3월 19일 방송)의 소식을 전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동행 실무자, 사회취약계층 후원에 많은 도움을 줬던 20명의 불자 등을 스튜디오에 초청해 불교사회복지 현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사연만큼이나 다양했던 후원자들의 에피소드가 시청자에게 훈훈함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후원에 서문사 무공스님과 명덕사 우정스님, 기초생활수급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였는데 시청자에게 누구나 쉽고 즐겁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보시’의 류건욱 PD는 “생방송으로 매주 사연을 소개해야 돼서 부담스러운 적도 있었지만, 보람도 많이 느꼈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 손잡아주며 부처님 품안 같은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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