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창작· 생활 판화 세 부문, 11월 3 ~ 8일 작품 접수

국내 유일의 판화 박물관인 강원 원주시 치악산 명주사의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2014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제2회 원주 전통판화 전국 공모전'을 연다.
고판화박물관은, 새기는 각자 중의 최고의 각자가 불경 앞에 그림으로 판각된 변상도를 새기듯이 인쇄 기능 중의 최고의 기능인 우리나라 전통 판각술을 복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 판화를 전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과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작판화 장르도 마련하고 있다.
문화 융성의 시대에 시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판화가 꽃 피울 수 있도록 생활판화 분야도 접수를 받는다. 생활판화 분야에는 고판화박물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전통판화학교 수강생들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병영문화예술교육인 ‘장병을 위한 숲속판화학교’의 군장병들, 고인쇄문화체험 템플스테이에 참여하여 기량을 쌓은 시민, 학생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통판화 공모전은 전통판화 분야와 창작판화 분야, 생활판화 분야로 나누어 11월 3 ~ 8일 작품을 접수한다. 작가와 비 작가의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재청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수상자는 강원도지사상과 상금이 우수상에게는 원주시장상과 상금, 특별상 수상자는 박물관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고판화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연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판화박물관 홈페이지(www.goapnhwa.or.kr)와 전화(033-761-788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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