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터 출토 전돌 등 100여점 전시

▲ 경주 황룡사터 출토 금동불상
▲ 경주 황룡사터 출토 인물무늬 전돌
▲ 경주 사천왕사터 출토 유리와 수정
▲ (傳)인용사터 출토 광명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신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자 ‘신라 사찰 출토 유물’ 기획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경북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출토유물보관동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황룡사, 분황사, 사천왕사, 망덕사, (傳)인용사 등 경주 지역의 신라 사찰에서 출토된 유물 100여 점(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소장)을 선보인다. 전시는 ‘경주 지역의 신라 사찰’, ‘사천왕사 목탑지 출토 녹유신장벽전’, ‘불상, 그리고 금인(金人)’, ‘조탑공덕(造塔功德) : 탑을 세우고 공덕을 쌓다’, ‘정병, 자비(慈悲)와 염원(念願)’, ‘광명대 : 진리의 빛을 밝히다’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중사(道仲寺), 백률사(栢栗寺), 창림사(昌林寺) 등 신라 사찰의 이름이 새겨진 기와들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된다. 아울러 황룡사터 출토 유물로 신라인의 모습이 그려진 전돌(벽돌)과 신라시대의 난간 형태를 추정할 수 있는 청동 조각도 처음 전시돼 눈길을 끈다. 그 외에도 통일신라 조각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녹유신장벽전(사천왕사터 출토 유물)을 비롯해, 분황사에서 발견된 바둑판 전돌, 황룡사터에서 발견된 다양한 모습의 소형 금동불 등이 전시된다.
문의 학예연구실054)777-8847,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 www.gch.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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