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송광사, 백양사, 화엄사 등을 찍은 유리건판 사진 총 40점 선보여
국립나주박물관은 ‘유리건판 사진으로 보는 남도 사찰의 옛 모습’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8월 17일까지 전남 국립나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전남 지역의 사찰과 문화재를 통해 현대문명에 훼손되지 않은 남도의 불교건축과 예술을 살펴보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암사, 송광사, 백양사, 화엄사, 대흥사, 도갑사, 불갑사, 쌍봉사, 보림사, 운주사 사찰과 중흥산성 폐사지, 석조문화재 등을 촬영한 유리건판 사진(중앙박물관 소장) 총 4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되는 유리건판 사진은 대각암부도(보물 제1117호)등 총 2144점의 문화재를 보유한 선암사와 통일신라~고려시대에 불교를 이끌었던 ‘5교 9산(五敎九山)’ 중 하나인 장흥 보림사 사진이다. ‘5교 9산’은 신라 및 고려 전기의 불교종파로서 5개의 교종과 9개의 선종을 말한다.
문의. 061)330-7821
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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