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풍무’, ‘금강무’, 현대무용을 조화시킨 무대
무대에서는 무용수들이 모래 만다라(sand mandala)를 그리는 행위가 펼쳐진다. 무대에 그린 ‘순결한 하얀색 소라’, ‘날리는 연’, ‘무게 없는 물고기’를 통해 티베트 불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한다. 곧 이어 만다라를 해체하는 행위에서는 불교의 ‘무아(無我) 사상'을 드러낸다.
완마댄스컴퍼니는 2012년 8월에 창단됐으며, 시카고 XILING 아트 페스티벌, 취엔완 홍콩예술센터, 상해국제예술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했다. 완마댄스컴퍼니 설립자이자 연출가인 완마 지안추오(万玛尖措)는 이번 공연에서 티베트 민속춤인 토풍무(土風舞)와 티베트 불교 의례 춤인 금강무(金剛舞)를 현대무용과 조화시켰다.
문의. 010-5893-8823, 인터파크 예매. 1544-1555
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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