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사찰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에서는 9월 20일 신랑 정재영(62), 신부 유후곤(56)씨의 뒤늦은 결혼식이 열린다.‘대성사 따뜻한 만남’ 전국 회원들이 하객으로 참석할 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이들 부부의 아들 창화(35)씨와 딸 윤경(30살)씨는 “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마음에 담고 살아가시는 부모님이 안타까웠다”며 “회갑을 맞아 결혼식을 올리는 아름다운 사랑에 감사와 건강하게 만수무강하시길 발원드린다”고 감사했다.결혼식은 부처님전 기도를 시작으로 성혼선언문 낭독, 꽃 공양, 선물교환, 선서 등 불교식 전통혼례로 치러진다. 이날 특별 축하이벤트를 준비하는 통기타 가수 이용열은 결혼축가를 부르는 것은 물론, 자신도 대성사에서 만나 10월 17일(토요일) 결혼식을 올릴 예비신부 김경의씨를 깜짝 소개할 계획이다. 대성사는 지난2005년부터 매월 셋째주 일요일 오후 2시 전국의 대성사 따듯한 만남 인연 맺기 회원들이 참석하는 인연맺어주기 법회를 열어, 그동안 352쌍(국내 302쌍. 국제50쌍)이 이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었다.베트남에 이어 9월부터는 캄보디아 국제결혼도 주선하고, 종단과 캄보디아 불교회의 문화교류도 시작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베트남 결혼은 따뜻한 만남 회원 가입과 불자에 한정됨.)043)732-5560/042) 223-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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