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이하 BBS, 사장 이채원)이 2015년 창사 25주년을 앞두고 방송포교 강화를 다짐하며 방송캐릭터를 제작 발표했다.
 

BBS의 방송 캐릭터 ‘보리’는 천진동자를 단순화한 형태에 불교기의 색깔(청, 황, 적, 백, 주황)을 기본으로 하여 ‘합장한 보리’, ‘카메라 감독 보리’, ‘연꽃부처님 보리’, ‘ I♥BBS 보리’, ‘목탁을 안은 보리’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었다.

캐릭터 이름인 ‘보리’는 4월말부터 불교방송 전 직원의 공모를 통해 후보를 정하고 5월 중순 일주일간의 이메일 투표를 통해 전체 25%의 지지를 받아 결정됐다. 캐릭터 이름을 공모하자 불교방송 본사 및 전국의 지방사에서 직원들이 80개가 넘는 이름을 응모하고 자신이 응모한 이름을 홍보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보리(菩提)’는 산스크리트어 보디(Bodhi)의 우리말 표현으로 궁극의 깨달음, 부처님의 경지를 표현하는 불교용어이다. 보리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는 불자들이 모여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펴는 곳인 BBS의 대표 캐릭터 이름으로 잘 어울리며 불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디자인은 부다일러스트 회향의 운영자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심연 용정운 작가가 맡아 6개월간 작업했다. 용정운 작가는 2012년 제 20회 불교언론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작업으로 불교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BBS는 앞으로 방송캐릭터 ‘보리’를 방송과 홍보에 적극 활용하여 기존 불자들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불자들에게까지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