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랫녘수륙재보존회(회장 석봉스님)가 주최하고 (사)영남불교의식음악연구회가 주관하는 ‘아랫녘 수륙재’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이 6월 21일 오후 3시 MBC 경남 공개홀(마산회원구 양덕동)에서 열린다. 다음날인 22일 오전 9시에는 3.15 아트센터 국제회의실에서 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

축하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기능 보유자인 구해스님과 이생강 명인, 조순자 명창, 엄옥자 명인, 김영자 명창, 유순자 명인 등이 참여해 대금산조, 가곡, 원향살풀이, 판소리, 부포놀음 등의 공연이 열리고 아랫녘수륙재의 작법무와 천수바라무도 시연된다.

아랫녘수륙재는 경남 일대에서 전승되던 범패의 맥을 이어 의례와 음악적 측면에서 경남 지방의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는 불교 의례로 금년 3월 24일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 127호로 지정됐다.
(사)아랫녘수륙재보존회장 석봉스님은 “신라 때부터 불교가 성행했던 영남지역의 불교의식과 음악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우리 영남인의 문화적 자긍심을 한껏 고취시키는 일로 많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055) 246-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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