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1세기한국사회봉사회(이사장 설산스님)는 3월 15일 중구청 구민회관에서 제 45회 합동결혼식을 전액 무료로 거행했다.

이번에 동참한 내국인 4쌍, 다문화가정 4쌍 등 8쌍의 커플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살았는데 (사)21세기한국사회봉사회의 배려로 합동결혼식을 통해 그동안의 한을 풀었다. 이사장 설산스님은 주례사를 통해 “서로 돕고 의지하며 백년해로하기 바란다” 며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설산스님은 최근 다문화가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스님은 “홀로 타국에서 적응해 생활하는 것도 힘들 텐데, 2세를 낳아도 한국사회의 따가운 시선에 고통 받는 다문화가정을 생각하면 안쓰럽기 그지 없다” 면서 앞으로 이들을 위한 복지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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