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배우고 가르치는 일이란 가벼운 일이 아니다. 입으로는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 하면서 정작 중요한 실천에 옮기기가 어렵다.경북교구 교화 무심회 회원들은 매월 초 청송교도소, 고아원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떡, 음료수, 과일, 책, 장학금 등을 보시하며 교화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회원 스님들은 어떤 결과나 목적를 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하화중생이라 말한다. 힘들고 소외된 이들을 찾아 도움과 격려를 잊지 않는다. 한 두 번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런 스님들의 노고 끝에, 지난 11월 5일 교화 및 봉사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무심회 회원 진철스님이 법무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청송관광호텔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내외빈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해 이를 축하했다. 현재 교화 무심회에는 경북교구 총무국장 법도스님, 교무국장 지허스님, 총무 혜인보살 등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북=지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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