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27 합동방생법회 및 수륙대제
태고이칠회(회장 백무안스님)는 지난 2월 20일 경남 통영경찰수련원 앞 바다에서 합동 방생법회 및 수륙대제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회에는 대설주의 예보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27기 도반 스님들을 비롯한 각 사찰 신도 및 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태고이칠회장 백무안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불자들을 부처님께서도 굽어살피고 계시다”며 “여법한 의식에 하늘도 감동한 듯 일기예보와 달리 청명한 날씨가 경의롭다”고 말했다.  
또 법회에 참석한 여러 신도들 역시 “행사장이 바닷가이고 날씨가 추워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이라며 “오늘처럼 이렇게 많은 스님들이 참석해 의식을 펼쳐주신 적은 처음이어서 큰 환희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그밖에도 합동득도 27기 40여명으로 구성된 태고이칠회는 종단을 위해 도반 사찰에서 봉행하는 각종 행사에 앞으로도 계속무보시로 참석하여 의식을 계획·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현곤 전북주재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