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백 여 육부대중 참석

호암사 삼존불 점안 및 이전 개원법회가 지난 13일 1백여 육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호암사 삼존불 점안 및 이전 개원법회가 지난 13일 1백여 육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포항시 두호동 해안로 241번길에 새로이 이전 개원된 호암사 전경.
포항시 두호동 해안로 241번길에 새로이 이전 개원된 호암사 전경.

 

한국불교태고종 포항시 호암사(주지 성지 스님) 삼존불 점안 및 이전 개원법회가 지난 13일 법규위원장 혜주 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1백여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경북 동부교구 종무원장 지공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이날 삼존불 점안 및 개원법회에서 혜주 스님은 법문을 통해 “새로이 문을 연 개척도량인 만큼 전법교화를 위해 주지 성지 스님의 말씀을 잘 따라 호암사가 포항의 으뜸가는 사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교구 종무원장 지공 스님은 격려사에서 “모든 분이 권선포교에 앞장서서 더욱 발전하는 호암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암사 주지 성지 스님은 경과보고를 겸한 인사말에서 “힘든 불사과정에서도 불보살님의 가피력과 신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여법하게 개원법회를 갖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기도하는 도량, 참선하는 도량, 부처님 법 실천하는 도량으로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암사는 그간 포항시 상대동에서 6년 여동안 포교활동을 하다 2년 여의 불사과정을 거쳐 현재의 포항시 두호동 해안로 241번길로 이전해 이날 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법회에는 경북 동부교구 종무원장 지공 스님을 비롯해 종회부의장 원봉 스님, 종회의원 대덕 ․ 대광 스님, 사회국장 법광 스님, 교무국장 심공 스님, 백봉 스님, 여안 스님 등 교구 스님들과 호암사 신도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새로이 문을 연 호암사의 앞날을 축하했다.

-심공 스님 경북동부교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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