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 24일 자비나눔 김장담그기
사찰고유 전통재래 방식으로 총 5백포기

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이 김장에 쓸 배를 갈고 있다.
비구니회가 김장을 하고 있는 전체 모습.
비구니회가 김장을 하고 있는 전체 모습.
절임배추에 양념을 넣고 있는 비구니 스님들.
절임배추에 양념을 넣고 있는 비구니 스님들.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는 자비나눔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11월 24일 오전 6시부터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지하 공양간에서 실시했다.

비구니회는 이날 총무원 대중공양을 위해 배추 5백포기를 사찰전통재래방식으로 김장을 실시해 공양간에 보시했다. 이날 자비나눔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비구니회 임원진과 전국시도교구 종무원 비구니들이 함께 했다.

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은 “총무원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우리가 만든 이 김치를 맛나게 드셨으면 한다”면서 “맛나게 드신 그 기분과 힘으로 종단발전과 화합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담그기에 나선 비구니 스님들은 오전 6시부터 10시간 가까운 운력으로 땀을 흘렸지만 “종단발전과 화합에 기여하는 일이라 여겨 힘든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만 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