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전 진영당과 응진당서

선암사 역대조사들을 추모하는 추다례가 10월 25일 진영당과 응진당에서 봉행되고 있다.
선암사 역대조사들을 추모하는 추다례가 10월 25일 진영당과 응진당에서 봉행되고 있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이 헌다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불교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이 헌다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불교

 


선암사 역대조사들을 추모하는 추다례가 10월 25일 오전 10시 진영당과 응진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다례에는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과 소임자스님, 문도스님, 45기 합동득도수계산림 행자, 신도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방장 지암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 이렇게 청명한 날씨에 여러분들이 선조사스님의 얼을 받들어서 이렇게 추다례를 모시게 되어 정말 의미가 깊다. 우리 선조사님네들은 갖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우리에게 이렇게 훌륭한 전각과 정신을 물려주셨다”며 “우리는 열심히 정진하고 또 정진해서 선조사스님네들에게 부끄럼이 없는 후손이 되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이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 추다례에 참석해주신 문도와 신도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선조사스님들께 다례의식을 갖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선암사는 봄과 가을에 역대조사들을 추모하는 다례를 봉행하고 있다. 춘다례는 음력 3월 3일, 추다례는 음력 9월 9일 열린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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