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재 문도 사찰 돌며 봉행 예정

인천 서광사에서 혜초 전 종정 열반에 따른 2재가 엄수되고 있다.
인천 서광사에서 혜초 전 종정 열반에 따른 2재가 엄수되고 있다.
혜초 전 종정 2재에 참석한 스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혜초 전 종정 2재에 참석한 스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 종정 혜초 대종사 열반에 따른 2재가 9월 8일 오전 10시 인천 서광사(주지 지환 스님)에서 엄수됐다.

이날 2재에는 문도회 회장 재홍 스님, 인천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을 비롯한 문도들과 교구 스님들이 참석해 혜초 대종사의 덕화와 유지를 기렸다.

서광사 주지 지환 스님은 ‘선은법사 혜초당 덕영 큰스님께 드리는 봉헌사’를 통해 “스님께선 불신이 충만한 법계와 생과 사, 오고 감의 실상을 보여주시고 무상의 열반 법문을 두고 가시었으니 스님을 좇아 연을 따른 저희에겐 이보다 더한 복이 어디 있겠습니까”면서 “연이 다함 아시고 가시었지만 저희들은 믿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바세계에서 저희가 힘들어 할 때면 고통을 나누시는 관세음같이 언제나 저희들 곁에 함께 하시리라는 것을…”라고 추모했다.

문도들은 혜초 대종사의 각 재를 다음과 같이 봉행하기로 결정했다.

초재(9월 1일)=순천 선암사
2재(9월 8일)=인천 서광사
3재(9월 15일)=언양 구룡사(영복암)
4재(9월 22일)=부산 남운정사
5재(9월 29일)=화순 학천사
6재(10월 6일)=안동 유일사
7재(10월 13일)=순천 선암사

-승만 이용애 인천교구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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