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30개 회원종단에 공문
코로나 재확산 방지 협조 당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전국사찰법회 및 행사가 중단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한층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에 대한 협조공문을 9월 1일 30개 회원종단에 발송했다.

종단협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9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전국 사찰의 법회 등 모든 대면 집합행사의 중단을 포함한 지침을 이 공문을 통해 전달했다.

종단협이 제시한 대면 집합행사는 법회, 불교대학 강의, 템플스테이, 합창단 소모임 등이다.

사찰에 상주하는 대중들의 공양을 제외한 신도 및 외부인의 대중공양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사찰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매주 ‘방역의 날’을 지정해 시설과 개인공간 및 물품의 철저 소독, 실내공간의 수시 개방 및 환기, 다중밀집공간과 고위험시설의 출입금지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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