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삶을 세상 밖으로 얼마나 그려볼 수 있을까. 잡히진 않지만 빛처럼 스며드는 행복한 삶을 소망해본다.

네모도, 동그란 행복도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의 생각들이기에 내 주변에 떨어져 있는 행복의 꽃잎들을 주워 담아본다.

생각이라는 거, 참 쉬운 일이다. 하지만 행동은 왜 그토록 어려울까? 내 몸속에서 꿈틀거리는 세포들에게 오늘도 나는 나의 생각들을 전해본다.

“많은 것을 가지려 하지 말자. 오늘 하루도 내 마음을 가득 채우려 하지 말고 1%씩만 좋아지도록 노력하자”고 내 생각 세포들에게 속삭여본다. 그럼 100일이면 100%의 행복이 내 안에서 미소 짓고 있겠지. 어쩌면 영원히 가 닿을 수 없는 100%의 행복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 100%의 행복을 향해 오늘 하루도 나는 1%의 노력을 다하련다.

-형정숙(전 문화재청 헤리티지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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