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숙박동 리모델링 사업 최근 완료
전통사찰음식만들기 등 체험사업 운영

새로이 단장한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숙박동 모습.
새로이 단장한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숙박동 모습.

 

구미시에 소재한 신라불교초전지가 새롭게 정비됐다.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8월 10일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 한옥 숙박동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2017년 10월 사업비 2백억 원을 들여 도개면 도개리 3만6919㎡ 부지에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을 조성하고 다음 해부터 농촌휴양체험마을 사업자로 등록해 전통 가옥 숙박체험 시설을 운영해왔으나 숙박 외 콘텐츠가 부족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1억 2천 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을 전개해 최근 새로이 단장을 마쳤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숙박시설 주변 유휴공간엔 물레방아와 연못, 실개천 등이 조성됐다. 또한 캠핑 데크, 튜브 수영장, 그네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들어섰다. 숙박 시설을 이용하면 추가 요금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숙박 요금은 5만~15만원이다.

김상종 신라불교초전지마을 운영위원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구미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풍엽 구미시 정보통신과장도 "정보화마을이 기존 농촌마을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에게 교육, 숙박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은 숙박 체험 외에도 8월 체험 프로그램으로 염색공예, 향기 테라피, 전통사찰음식, 향낭만들기, 우리 전통향 만들기, 전통놀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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